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여러 가지로 몸에 좋다고 해서 오늘은 생강청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 나와 큰 아이는 생강차를 좋아하고 둘째는 싫어라 한다. 어쨌거나 코스트코에서 생강 한팩과 꿀 한 병을 사 왔다.
1. 생강 껍질을 벗기기 위해서 물에 몇 시간 불려둔다. 생강이 더 굵으면 좋을 텐데 오늘 코스트코에 나온 생강은 그냥 보통 사이즈라 껍질 벗기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2. 깔끔하게 껍질 벗긴 생강을 여러 차례 씻은 후에 잘게 썰어서 블랜더에 곱게 간다. 이때 대추즙을 넣으면 좋다는데 없으니깐 그냥 물 넣고 갈았다. 배즙을 넣어도 좋다고 한다. 여하튼, 뭐든 넣어야 곱게 갈린다.
3. 슬로우쿠커에 4시간 동안 익혔다. 물이 적었는지 슬로우쿠커가 좀 강했는지 아님 중간에 몇 번 뒤적거려야 하는데 안 해서 그런 건지 아까운 생강이 좀 눌어붙었다. 껍질 벗기느라 수고한 게 있어서 버려지는 생강이 마음 아팠다.
4. 생강이 4컵 나왔다. 꿀도 같은 양으로 4컵 넣어 섞는다.
5. 끝!!
6. 후기
: 꿀을 엄청 넣어서 달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달고 생강 맛이 아주아주 강하다. 요리할 때 사용하기는 딱 좋은데 티(tea)로 마실 때는 꿀을 한 스푼 더 넣어주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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