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김치 파전이 먹고 싶단다.
가만히 보면 만4세에 미국에 온 둘째가 열한 살에 미국에 온 큰애보다 더 한국사람 식성이다.
오늘 점심은 오징어를 두 마리나 넣은 오징어 김치전이다.
오징어에 욕심부리고 밀가루 양을 줄였더니 전이 으스러진다.
뭐 어때? 맛있는걸~~ ^^
밥은 없다.
대신 심심하고 쫄깃한 질감으로 부친 두부가 밥을 대신한다.
[ 재료 1 - 김치오징어전 ]
오징어 2마리
부추 1단(한단이 100원동전크기밖에..)
양파 큰 거 반개
김치 2컵
아몬드가루 2컵
계란 2개
물 2컵
[ 재료 2 - 두부전 ]
얼린 두부 한모
(두부를 얼리면 식감이 쫄깃해서 맛있다.)
밀가루 1/2컵
계란 2개
(조금 남는다. 남은 건 김치 오징어전 반죽에...)
소금 1 tbsp
[ 만드는 순서 - 오징어 김치전 ]
1.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손질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껍질을 벗기고 싶으면 마른 키친타월로 끝을 당기면 쉽게 제거된다.
귀찮으면 그냥 먹자~)
2. 부추는 씻어서 5cm 정도로 자른다.
(굳이 물기를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3. 양파는 채 썰고 김치도 먹기 좋게 썬다.
4. 큰 볼에 김치, 오징어, 양파, 계란 2개, 아몬드 가루 2컵, 물 2컵을 넣고 버무린다.
5. 잘 섞였으면 부추를 넣고 다시 가볍게 버무린다.
(부추를 처음부터 넣으면 풀내가 날 수 있다.)
6.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조금 먼저 부쳐서 맛을 본다.
7. 부족한 간은 김치 국물로 하면 좋고 없으면 소금. 끝!!
[ 만드는 순서- 두부전 ]
1. 얼린 두부를 꺼내서 해동한다.
2. 길게 잘라도 되고 가운데를 한번 더 잘라줘도 좋다.
3. 소금 밑간 (1/2 tbsp)을 한다.
(밥 대신 먹을 거라 심심하게 간을 하자.
안 하면 더 좋고~ ^^)
4. 밀가루를 가볍게 앞뒤로 묻히고
5. 계란물에 담갔다가
6.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다.
(너무 센 불은 계란이 쉽게 탈 수 있으니 달구어졌다면 중간 불에서 굽는다.)
7. 앞뒤로 노릿노릿 해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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