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미니파이

*** 레시피 아님.

 

 

오늘은 큰딸 남자(사람?) 친구(들)의 생일이란다.

큰 딸은 그 녀석(들)이 좋아하는 파이를 만들어 선물할 꺼란다.

간밤에 파이도우까지 직접 만들고 아주 지극정성이다.

 

그녀는 New York Times Cooking 레시피를 좋아한다.

유료채널인데 좋아하는 선생님이 공유해 주셨다고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나의 아침? 아니,, 에피타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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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에 파이도우 만들고 

새벽같이 일어나 부엌에서 덜그덕 덜그덕 요란스럽더니

12개(각6개)의 블루베리 미니파이가 구워졌다.

 

리본이라도 묶어줄까? 하고 물으니

괜찮단다.

생일카드도 필요 없단다.

@@

우리 딸답다.. //

 

 

어쨌든,

S & L 생일 축하해~~ ★

 

 

남자(사람)친구가 '쌍둥이'라서 두 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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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 ㅜㅜ >

 

아침에 부엌에 내려왔더니 아주 난장판이다.

여기저기 부서져 바닥에 떨어진 파이조각들과

컵케잌 틀에 달라붙은 블루베리 파이들..

 

큰딸은 새벽에 일어나 여기까지 해놓고

급하게 오전 온라인 수업에 들어간 모양이다.

 

마침 부엌에 들어오는 작은 딸을 붙잡고

둘이서 그나마 모양이 괜찮은 파이를 찾아 컵케잌 라이너에 담아본다.

에궁.. 집에 파이 담을 만한 통이 하나도 없네..

생일선물로 파이를 만들 계획이었으면

파이 담는 예쁜 박스를 사달라고 하지.. @@

아쉬대로 지퍼락에 두꺼운 골판지를 잘라서 깔고

미니파이를 6개씩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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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뒤늦게 온라인 수업끝나고 나와서는

좋~~ 단다. 

왠일로 동생에게 고맙다고 몇번씩 얘기를 한다.

엄~~청 고맙긴 한가보다..

 

🤣

 

 

 

그리고 저 망가진 것들은

포장을 도와준 가족들에게 제공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