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만두전골

보일러가 고장 나서 봄이지만 집에 한기가 느껴진다.

이럴 땐 따끈한 전골이지~~^^

 

 

[ 전골 재료 (3~4인분) ] 

 

큰 배추잎 8장 

버섯 종류에 상관없이 취향껏 많이

두부 1/2모

양파 1/2개

애호박 1개

멸치 야채 육수

마늘

간장

대파 1개 (있는데 까먹음..)

청경채 (없어서 생략)

 

 

 

[ 만두 재료 (3~4인분) ] 

 

만두피 1통

다진 돼지고기 약 300 g

양배추 1/2통

양파 1개

두부 1모

김치 2컵 

부추 또는 쪽파

불린 당면 2컵

후추, 국간장, 소금

 

 

 

 

[ 만드는 순서 ]

 

1. 만두 만들기

   자세한 만두 만들기는 여기를 보면 된다.

   

   이번에는 다르게 한 점은

   - 다진 돼지 고기를 마늘, 후추 밑간 해서 먼저 볶아주었다.

   - 양배추를 잘게 다져서 1 tbsp의 기름을 두르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볶아서 넣었더니

만두 맛이 더 담백하고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강추!!

 

   나머지는 이전 만두 만들기와 같으니 위의 링크를 참조~ ^^

   

다진 돼지고기 마늘, 후추, 약간의 소금을 넣고 볶아준다.

 

양배추를 다져서 볶아주었다.

 

모든 재표를 넣고 섞는다.

 

2. 그럼 본격적으로 전골을 준비해 볼까?

배추, 애호박, 버섯을 잘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전골냄비에 예~쁘게 담는다.

   (배추를 가운데 동그랗게 말아서 놓아주고 둘레에 애호박, 버섯, 청경채 등의 야채를 놓아주면 이쁘다.)

 

3. 만두를 보기 좋게 위에 얹어준다.

   (나는 만두에 욕심을 부려서... ㅜㅜ 비주얼은 엉망이지만 맛은 엄지 척!! ㅎㅎ)

 

4. 준비한 육수를 붓고 끓인다.

   (야채와 돼지고기를 익힌 만두는 금방 익기 때문에 육수를 미리 만들어서 부어주는 게 좋다.)

 

5.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한다. 끝!

 

 

사진을 찍기전에 벌써 습격을 당했다. ㅎㅎ 

 

 

***  작은 딸이 전골과 찌개의 차이점이 뭔지 묻는다.

 

글쎄~ 전골냄비에서 끓이면 전골이고 그냥 냄비나 뚝배기에서 끓이면 찌개 아닌가??

구글 검색을 해보니, 찌개와 전골의 큰 차이점은 찌개는 김치찌개, 순두부찌개처럼 한 가지 재료를 중심으로 끓이는 국물음식이고 전골은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함께 끓인다는 점이라고 한다.

 

다음은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설명이다.

 

'국, 탕, 찌개, 전골'은 모두 국물이 있는 음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국물의 양이나 끓이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국’은 고기, 생선, 채소 따위에 물을 많이 붓고 간을 맞추어 끓인 음식을 뜻합니다.

‘탕’은 ‘국’의 높임말로 쓰이기도 하고 제사에 쓰는, 건더기가 많고 국물이 적은 국을 가리킵니다.

이 둘은 일상적인 음식과 제사용 음식이라는 용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편 ‘찌개’는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ㆍ채소ㆍ두부 따위를 넣고, 간장ㆍ된장ㆍ고추장ㆍ젓국 따위를 쳐서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반찬이라는 뜻이고,

‘전골’은 잘게 썬 고기에 양념, 채소, 버섯, 해물 따위를 섞어 전골틀에 담고 국물을 조금 부어 끓인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이 둘은 ‘국’보다 국물의 양을 적게 잡아 끓이는 음식이며,

각기 뚝배기나 전골틀 등을 이용한다는 것이 앞서의 국이나 탕과 비교되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