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2일
다이슨이 사망했다.
우르릉~ 하다가 멈추고 우르릉~ 하다가 멈춘다. 어쨌든 청소가 안된다. 구입한 지 1년 만에..
도대체 이런 가전을 어디다 수리를 문의해야 하는 거지? 아~ 한국이 그립다.
급한 대로 집에 있는 손 빗자루로 부엌을 청소한다. 손잡이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다. 헌 옷을 잘라서 손잡이를 두툼하게 만드니 좀 낫다. 의외로 손 빗자루로 청소하는 기분이 신선하다. 소음이 없어서 아이들 온라인 수업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바닥에 먼지를 눈으로 보고 청소하니 더 깨끗하게 청소하는 기분이다. 그래도 우리 집은 곳곳에 러그가 깔려 있으니 진공청소기를 수리하던지 새로 사던지 해야 한다.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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